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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멀 그동안, ft잠금 남성화 스웨이드 옥스포드는 캐주얼과 옥스포드는 캐주얼과

인트로무카데가 또 지네를 했어.개인적으로 신발만큼 고르기 편한 게 있을 것 같아

아니, 이게 무슨 뜻이야?

본인은 옷을 고를 때 핏을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입어보고 내 체형에 맞는 핏인지, 내가 추구하는 핏인지 확인하고 결정하는 편입니다.

신발은 그런것없이 사이즈만 맞으면 실수없이 구매할수 있기때문이다.

누가 신발 상자를 보면 '이 집에 지네가 살아요?' 라고 할 정도로 신발이 적지 않은 편인데 신발을 샀다고 헛소리를 해 봤군요.

엄마가 이를 보고 야, 이런 게 몇 개 있는데 또 사냐고 했지만 본인은 가성비가 높으니까 똑같은 게 있으면 절대 못 넣는다.

솔직히 말해서 비슷한 디자인이 있긴 하다(이보다 짙은 브라운의 더블 몽크화로 라스트가 통통해서 절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건 세컨핸드제품을 본인이 직접 연락해서 나름대로 큰폭의 네고까지 했기에 전혀 후회없이 최대한 만족하면서 신고있습니다.

자, 오늘은 이것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보라

 

잠금장치 1880 영국 엔트리급 신발 브랜드

바윅과 금강제화의 헤리티지 리갈과 함께 클래식 구두 브랜드 중에서도 엔트리급으로 유명한 락 1880.

영국 구두 브랜드로 다른 엔트리 브랜드와 비교해도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본인은 현재 구두를 포함해 모든 아이템이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사 모으는 단계가 아니라 엔트리급으로 워드로브를 펼치는 단계라고 보기 때문에 신발 상자에 달고 넘치는 것이 엔트리급 신발이지만 록은 이 제품이 두 번째 선택이다(버윅은 이미 10켤레 정도 되는 것 같다).

어쨌든 영국 브랜드로 튼튼한 내구성과 구조가 좋은 브랜드로 유명한데

본인이 갖고 있는 영국 신발의 편견을 깼다.

클래식을 좋아한다지만 블랙 스트레이트 칩도 없을 정도로 정장을 착용하는 일이 없고, 로퍼류나 부츠류만 구매했던 본인

하지만언젠가옥스퍼드화를산다면무뚝한영국의마지막화보다는불쌍하고섹시한이탈리아의마지막으로가자.라고막연하게생각하고있었는데,

정말 우연한 계기로 이 제품을 보고 '아, 내가 생각한 라스트는 영국이 더 가까웠구나'라고 생각했다.여기서부터는 사소한 잡설로 여담에 건너뛰어도 좋고 읽어도 좋다

국가별 신발의 특징을 살펴보면 간단하게 이분법으로 나뉜 에피소드를 볼 수 있는데 △이탈리아 신발은 얄팍하고 날렵하며 △영국 신발은 심플하고 비교적 둥근 느낌이어서 점잖고 포멀하게 나뉜다.

그래서 길을 가다가 깔깔한 구두를 보면 아, 이탈리아 스타일이라고 판단할 수도 있는데 이는 일반화의 실수였다는 것.

 

이번 포스팅을 보면서 이탈리아, 영국+@에서 스페인 브랜드까지 계속 보면서 알게 된 것은

본인이 원하던 얄팍한 라스트가 영국 쪽 브랜드에서 벌어지는 게 많이 보였고, 자주 도입된 얄팍한 이탈리아의 라스트는 그보다 훨씬 얇고 날렵한 느낌이었다.

적당한 라인을 지키는 날렵함을 원하던 본인이 추구한 그라스트는 통상 영국 측 브랜드에서 많이 나온다는 것.

물론 이것도 브랜드나 모델을 일일이 비교하며 확인해 봐야겠지만 확실히 본인이 원하던 마지막 부분은 영국이었다.

 

 

모델명과 사이즈의 알드위치? 스탠다드 스너프 스웨이드?

이 제품을 카페에서 처음 보고 알드위치라는 모델명으로 알았지만 실제 박스에는 스탠더드 스너프 스웨이드라고 적혀 있었다.

알도 위치는 위 리플릿에서 볼 수 있는 옥스퍼드 스트레이트 칩의 정석인 모델로 라스트와 전반적인 쉐입은 거의 비슷하나 블로킹과 소재가 달라서 모델명이 바뀐 듯하다

아무튼 활용도나 지금 취향으로는 옥스퍼드화보다는 이 제품이 예쁘니까 별 지장은 없다.

 

사이즈는 UK9 사이즈로 약 280 정도의 사이즈라고 보면 된다.

보통 바비크는 8조에서 9사이즈로 가지만 록은 9사이즈로 해야 잘 맞는다.

구성품

어차피 세컨드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

디자인

귀찮아서 슈토리는 깨지 않았다

전반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 스웨이드 소재 * 얇고 낮은 라스트 * 풀블로그 스트레이트 팁 * 발모럴 스타일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 많은 요소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발모럴 어퍼와 낮고 얇은 라스트

라스트의 생김새에 따라 고유의 스타일넘버? 가 있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찾을 예정.

전체적으로 정돈된 것 같지만 고급스럽지 않고 밝고 경쾌한 것 같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포멀한

한마디로 좀 혼종의 느낌이 든다.디테일로, 포멀과 캐쥬얼 사이

이런 느낌이 드는건 언제나처럼 디테일로 발생하지만 기본적으로 이 풋모럴 스타일과
얇고 낮은 라스트가 합쳐지다 라고 상당히 포멀한 무드를 연출하는데
스웨이드의 소재와
이 같은 풀 블로킹은 포멀함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옥스퍼드 노 블로그 킹스맨에서 나온 대사로 신사 스타일을 고집하는 이들의 스타일에서 블로그는 상반된 요소.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볼 때마다 느끼는 게, 그렇게 신사라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격렬하게 싸워도 되는 건가 싶어.

본인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홍창

다행히도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어 있다

닳아 빠진 토부

이따가 스틸 쳐야겠다

그리고 음각 레터링.

굿이어 웰트 핸드 크래프트 인 잉글랜드?마지막에 무슨 단어인지 모르겠는데 맞겠다.

자주 보는 컷팅 디테일도 있고
인솔도 가죽 솔로로 되어 있다

착용샷

뜻밖에 두 개의 코디네이트를 조합했다

먼저 괜찮다고 생각한 치노팬츠와의 조합(상의는 크게 만지지 않을 예정)

어쨌든 라스트가 얇고 전체적으로 다리가 길어보이는 쉐파라서 바지 밑단이 좁은 치노팬츠와 매치하면 다리만 보이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밑단이 얇고 길수록 바지 자락이 좁은 팬츠류와 어울린다고 하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핏도 핏이지만 어쨌든 좋은 건 저 아이보리 팬츠랑 색깔 조합

이거 보면서 항상 생각하는데 크림색 트라우저를 꼭 사야 된다는 거

근데 어디서 사지...

다음은 슬랙스와 조합

이 역시 상의는 접하지 않을 예정이고 턴업 슬랙스와는 어느 정도 궁합이 맞을지 몰라 찍은 결과다.

슬랙스 기장은 최대한 길게 늘리고 싶었지만 브레이크가 걸리는건 싫어서 더비슈즈와는 절대 매치되지 않는데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확실히 어퍼 높이가 살짝 낮은 발모럴 스타일이라 본인이 원하던 기장감이 딱이네

조금만 길었으면 브레이크가 걸렸을 것이다.

게다가 발등 높이도 잘 맞아 적응 단계 없이 날개가 잘 닫힌 것도 매우 성공적이다.

 

향후 코디 계획 혼종 스타일에 어울리는 혼종 매치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포멀하지만 포멀하지 않고, 캐주얼하지만 캐주얼하지 않은 혼종 스타일이어서 본인이 평소에 추구하는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평소 스타일 :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

게다가 전체적인 쉐입도 있고 디테일로 인해 세퍼레이트 안에서 상대적으로 포멀한 세퍼레이트를 메인으로 매치할 예정

 

처음 시도한 라스트였지만 매우 마음에 드는 제품

남자 신발은 모두 비슷하다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사실 더비슈즈도 신발로 보기는 애매하다).

이상록 남성화 리뷰